한의사 강영재의 집이 영화 “북경반점”의 영화 세트장으로 쓰이게 되어 그의 모든 물건을 집 밖으로 내놓아야 만 했다.
오래된 한약재, 그가 모아 놓았던 물건들, 한의사이었던 그의 아버님의 물건들, 신기하기만 했던 먼지에 쌓인 모든 것들을 촬영했다. 사진가 김보섭은 청관 이전에 중국 동네가 어떠했는지를 한의사 강영재를 통해 사진으로 표현하고 있다.